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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서브스턴스 3D 모델러' 공개…메타버스·3D 콘텐츠 '활짝'


2022 어도비 맥스 개최

[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어도비가 창작 스킬 수준에 관계없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도구를 공개했다. 또 크리에이터들의 편리하고 빠른 작업을 위해 실시간 공동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플랫폼은 물론, 3D와 메타버스 사업을 위한 신규 앱을 공식 출시한다.

사이먼 데일 어도비코리아 사장이 지난 18일 2022 어도비 MAX 미디어 브리핑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어도비코리아]
사이먼 데일 어도비코리아 사장이 지난 18일 2022 어도비 MAX 미디어 브리핑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어도비코리아]

어도비는 18일(현지시간) 연례 크리에이티브 컨퍼런스 '2022 어도비 맥스(Adobe MAX 2022)'를 통해 창작활동을 빠르고 쉽게 지원하는 새로운 기능을 대거 발표했다. 올해는 ▲모든 크리에이터를 위한 속도와 편의성 ▲크리에이티브의 미래인 협업 ▲떠오르는 기술, 플랫폼, 포맷 등 3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사이먼 데일 어도비코리아 사장은 "수십억 달러 규모로 성장한 크리에이터 시장은 글로벌 경제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국에서도 1천100만명의 크리에이터 활동하고 있으며, 이 중 51%는 현재 창작 활동을 통해 돈을 벌고 있으며, 84%는 최근 1년 사이 수익을 창출하기 시작했다"면서, "특히, 과제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려는 학생부터, 소셜 미디어 마케팅을 통해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만들고자 하는 콘텐츠 제작자나 1인 기업 및 소상공인에 이르기까지, 크리에이터들은 다양한 연령대와 배경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크리에이티브의 다음 시대는 우리가 그간 경험한 것보다 더 강력한 수준의 협업, 더 높은 생산성, 더 몰입도 높은 콘텐츠로 정의될 것"이라면서, "어도비는 최첨단 인공지능(AI), 커뮤니케이션 및 3D기술을 활용한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전반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올해 MAX에서 어도비는 지난 4월 베타버전으로 공개한 어도비 서브스턴스 3D 모델러를 공식 출시한다. [사진=박진영 기자]
올해 MAX에서 어도비는 지난 4월 베타버전으로 공개한 어도비 서브스턴스 3D 모델러를 공식 출시한다. [사진=박진영 기자]

특히 어도비는 이번에 메타버스 사업 지원을 위한 신규 앱을 선보였다.

다양한 산업 전반에서 브랜드가 메타버스를 지원하기 위해 3D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늘리며, 전 세계 3D 산업은 2026년까지 2천억달러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사용자가 3D 에셋 모델링 방식을 완전히 바꿀 새로운 앱인 '서브스턴스 3D 모델러'를 공식 출시한다. 지난 4월 베타버전으로 공개한 것으로, 데스크톱 컴퓨터와 콘트롤러를 장착한 VR 헤드셋을 오가며 사용자가 3D 상에서 아이디어를 쉽고 빠르게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이먼 데일 사장도 "지난 한 해 동안 3D 및 몰입형 콘텐츠 제작 기능에 대한 기업들의 투자가 급증했다"면서, "어도비는 3D와 메타버스를 위한 업계 선두의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크리에이터가 작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올해 맥스에서 공개된 신규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는 고도화된 인공지능(AI)와 머신러닝이 더해지면서 더욱 자동화되고, 손쉬운 창작 작업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데스크톱용 포토샵에서 원-클릭 삭제 및 채우기 기능이 대폭 개선됐다. [사진=박진영 기자]
데스크톱용 포토샵에서 원-클릭 삭제 및 채우기 기능이 대폭 개선됐다. [사진=박진영 기자]

우선 데스크용 포토샵에서는 ▲선택 기능 개선 ▲원-클릭 삭제 및 채우기 ▲일러스트레이터에서 텍스트 속성 유지한 채 복사후 포토샵으로 붙여넣기 ▲베타 버전의 사진 복구 뉴럴 필터 등 AI 기반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아이패드용 포토샵에서도 ▲콘텐츠 인식 채우기 ▲배경 제거 등 기능이 추가됐다.

또 라이트룸은 ▲마스킹 선택 도구 ▲인물 선택 ▲개체 선택 ▲적응형 사전 설정 ▲콘텐츠 인식 제거 등 시간을 절약하고, 워크플로우를 최소화할 수 있는 편집 기능이 추가됐다.

또 어도비는 레드 디지털 시네마 및 후지핌름과 새로운 '카메라 투 클라우드' 통합을 선보였다. 이는 제작 현장에서 영상을 클라우드로 자동 전송해 포스트 프로덕션 팀이 즉시 편집할 수 있는 기술로, 업계에서 최초로 공개한 것이라고 어도비 측은 설명했다.

하드 드라이브나 메모리 카드와 같은 중간 장치 없이, 카메라에 있는 콘텐츠를 프레임닷아이오 폴더로 직접 전송해 프로세스 간소화는 물론, 제작 비용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이같은 인카메라 기능은 향후 10년 내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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