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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金의장 예방… "공정하게 여야 중재·협치 지도해달라"


김진표 국회의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을 예방한 주호영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와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을 예방한 주호영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와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1일 김진표 국회의장을 만나 여야 협치를 위한 공정하고 적극적인 중재 역할을 요청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의장실에서 김 의장을 예방했다. 김 의장은 주 원내대표에게 "저와 17대 국회부터 (의원을) 했다"며 "남들은 한 번 하기도 힘든 원내대표를 3번이나 했다. 원내대표와 특별한 인연이 있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두 인사는 지난 17대부터 21대 국회까지 내리 5선을 했다. 지난 19일 공식 취임한 주 원내대표는 바른정당과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에서 각각 원내대표를 했다.

그러자 주 원내대표는 "당이 어렵다"며 화제를 전환한 뒤 "일단 의장께서 (여야를) 잘 중재해주고, 국민이 볼 때 국회가 제대로 협치하고 제대로 된 법을 만들 수 있도록 잘 지도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의장은 "현재 집권여당 원내대표니까, 입법부에서 민생문제로 직결되는 부분, 정치적으로 서로 쟁점이 있고 격렬할 수 있지만 그것만 가지고 모든 걸 마비시키면 안 된다"며 "과거 국회에서는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면 더 마비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 원내대표가 와서 안심해도 될 것 같다"며 "그런 정치는 안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김 의장 예방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의장님이 공정하고 중립적으로 국회를 이끌어달라, 국회가 상생, 협치의 정치를 펼칠 수 있게 적극 조정, 중재해달라고 부탁드렸다"고 말했다.

한편 여야정 협의체 구성 논의는 없었다고 주 원내대표는 설명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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