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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3분기 만에 '흑자 전환'…전년보단 영업익 '뚝'


2분기 매출 2957억원·영업이익 48억원…전년比 12.2%·29.3% 감소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최근 2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가던 서울반도체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코로나19 수혜를 본 지난해보다는 실적이 큰 폭 감소했다.

서울반도체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천957억원, 영업이익 48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12.2%, 79.3% 감소한 수치다.

전 분기에 비해서는 회복세를 보였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2.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서울반도체 회사 전경 [사진=서울반도체]
서울반도체 회사 전경 [사진=서울반도체]

지난 5월 제시한 매출 가이던스는 하회했지만, 전체 매출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IT 부문의 글로벌 수요가 부진했음을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으로 평가된다.

특히 지난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던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자동차 사업부의 매출 증대가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서울반도체는 하반기 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봤다. 고물가와 금리인상 등 경기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IT 부문을 비롯한 전반적인 수요 부문에서의 큰 개선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

3분기 매출 전망치는 2천900억원에서 3천100억원으로 제시했다.

서울반도체는 내부적으로 변동성이 높은 사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운영 효율화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고정비 축소 등 비용 효율화 방안을 구체화하는 작업은 물론 불안정한 공급망과 인플레이션 영향에 따라 높아지는 생산원가 변동성도 원가 혁신 활동 강화로 최소화할 방침이다.

서울반도체는 "재고 역시 향후 예상되는 불투명한 시황 전망을 대비해 최소화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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