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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마무리 교체 헤이더 영입…머스그로브스와 연장 계약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하성(27)이 뛰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마무리 투수를 바꿨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의 트레이드 소식을 전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마무리 투수 테일러 로저스를 포함해 선수 4명을 밀워키 브루어스로 보내고 대신 조시 헤이더를 영입했다.

헤이더는 밀워키에서 마무리를 맡고 있다. 올 시즌 성적은 1일 기준 37경기에 나와 34이닝을 던졌고 1승 4패 29세이브 평균자책점 4.29를 기록하고 있다.

MLB 샌디에이고가 2일(한국시간) 트레이드를 통해 밀워키 마무리 조시 헤이더(사진)를 영입했다. [사진=뉴시스]
MLB 샌디에이고가 2일(한국시간) 트레이드를 통해 밀워키 마무리 조시 헤이더(사진)를 영입했다. [사진=뉴시스]

그는 MLB 데뷔 2년 차인 2018년부터 밀워키에서 마무리 투수로 나오기 시작했다. 그해 12세이브를(6승 1패) 올렸다. 2019년과 지난해(2021년) 각각 37세이브(3승 5패)와 34세이브(4승 2패)를 기록하는 등 지금까지 성적은 통산 125세이브(17승 17패) 평균자책점 2.48이다.

헤이더와 같은 좌완인 로저스는 지난해까지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뛰다 올 시즌부터 샌디에이고 뒷문을 맡았다. 그는 트레이드로 이적하기 전까지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42경기에 나와 28세이브를(1승 5패) 올렸다. 평균자책점은 4.35를 기록했다.

로저스와 함께 지넬슨 라메트, 로버트 개서(투수) 에스테우리 루이스(외야수)가 밀워키로 이적했다. 올 시즌 MLB 트레이드 마감시한(데드라인)은 오는 3일이다.

샌디에이고는 또한 이날 선발진 한 축을 맡고 있는 조 머스그로브와 연장 계약을 맺었다.

계약기간은 5년으로 금액은 발표되지 않았으나 미국 현지 매체들은 1억 달러(약 1천305억원)를 받는 조건으로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알렸다.

김하성이 뛰고 있는 MLB 샌디에이고가 2일(한국시간) 선발진 한축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는 조 머스그로브(사진)와 5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사진=뉴시스]
김하성이 뛰고 있는 MLB 샌디에이고가 2일(한국시간) 선발진 한축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는 조 머스그로브(사진)와 5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사진=뉴시스]

머스그로브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으로 2016년 MLB에 데뷔했고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거쳐 지난 시즌 고향팀 샌디에이고로 왔다. 그는 지난 시즌 11승 8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고 올 시즌도 1일 기준 8승 4패 평균자책점 2.65로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머스그로브는 올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지만 이번 계약 연장으로 샌디에이고 잔류가 확정됐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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