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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희 KT, 금융계 DX 페이스메이커 “C레벨컨설팅 파워 살린다” [IT돋보기]


ABC 기반의 금융 DX 선순환 구축…미래 커스터머 유니버스 완성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통신업에서만 137년이다. 충분히 더 강하게 만들면서 가치를 더하고 ABC(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반의 DX(디지털전환) 구축에 나서 전반적인 시장의 규모를 키울 수 있다. 단순 계약 대 계약으로 금융업계와 함께 하는 것이 아니라 전략적으로 협업한다. C레벨컨설팅과 파트너십을 체결한다는게 타사와 다른 KT의 핵심이다.”

이미희 KT 엔터프라이즈부문 C레벨컨설팅본부장(상무)가 지난 22일 KT 송파빌딩에서 열린 KT 엔터프라이즈 DX 미니 스터디에서 금융계 디지털전환을 위한 KT 경쟁역량과 관련해 설명하는 모습 [사진=KT]
이미희 KT 엔터프라이즈부문 C레벨컨설팅본부장(상무)가 지난 22일 KT 송파빌딩에서 열린 KT 엔터프라이즈 DX 미니 스터디에서 금융계 디지털전환을 위한 KT 경쟁역량과 관련해 설명하는 모습 [사진=KT]

KT가 금융계의 디지털 전환(DX) 페이스메이커를 자처했다.

이미희 KT 엔터프라이즈부문 C레벨컨설팅본부장(상무)은 지난 22일 KT 송파빌딩에서 열린 KT 엔터프라이즈 DX 미니 스터디에서 금융계 디지털전환을 위한 KT 경쟁역량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KT는 금융업에 대한 디지털 전환에 집중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갑을관계라기보다는 전략적 협업관계를 중시한다. 단순히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서 솔루션을 구축하는 것이 아니라 시작부터 고객과 함께 고민해 요구사항을 도출하고 그에 따른 기술과 상품개발, 유지보수와 관리 등 전반적인 원스톱 지원을 추구한다. 이같은 전방위적 협력이 KT가 다른 기업들과 대비되는 핵심이다.

이같은 KT의 경쟁역량은 디지털전환시대를 맞이해 일시적으로 형성됐다기보다는 이전부터 쌓아온 저력이 빛을 발한 것이라 볼 수 있다. KT는 2011년부터 내부 컨설팅 조직을 꾸려왔다. 내부 경영효율화를 위해 문제점을 개선하는 조직으로 출발했으나 성과를 인정받아 2016년부터는 내부가 아닌 외부로 확산됐다. 특히 디지털 전환에 목마른 금융업의 경우 탑레벨에서부터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도출하고 이행할 수 있는 로드맵을 함께 짤 수 있는 파트너로 KT를 낙점한 이유다.

이미희 상무는 “내부 사정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문제를 가지고 어떻게 풀고 개선해야 하는지 모르는 고객이 많았다”라며, “2017년부터 외부 컨설팅 기업은 135건, 금융은 28건이 발생했는데, 전체적으로 20% 가량을 금융업에 집중한 셈이다”라고 말했다.

◆ 금융계와 발맞춰 DX 성공사례 썼다

실제로 KT는 금융사와 함께 디지털 전환에 따른 성공사례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IBK기업은행과는 공동전략에 따른 투자 펀드를 조성하고 디지털 신산업 분야 유망 중소벤처기업들을 발굴하고 있다. 신한은행과는 ICT와 금융융합상품을 구성하고 서비스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는 한편, 경기창조혁신센터 K-챔프를 활용해 AI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있다. AI 윈팀에는 한국투자증권과 우리은행이 참여해 금융분야 AI를 지원하고 잇다. 필요하다면 혈명 관계도 갖는 등 금융업에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이미희 상무는 “금융 DX는 비대면 채널 확장과 데이터 융합 및 가치창출과 에자일 DX 인프라를 필요로 한다”라며, “비대면 언택트 온라인 채널 확장과 핵심 솔루션을 제공하고, 금융데이터 가치창출과 이종데이터를 융합하고 자산화 핵심서비스로 확장하고 플랫폼을 분석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전환 마이그레이션과 클라우드의 유연성과 확장성을 감안한 금융전용 클라우드 보안 요구 사항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KT는 플랫폼 기반 통신 DX를 지원했다. 통신기능을 소프트웨어(SW)화해 데이터 분석까지 가능하게 했다. 통신 개발자도구(API)를 배포해 녹취나 챗봇 채팅 등을 지원하고 데이터 분석으로 마케팅까지도 나아갔다.

안심번호 0502는 개인에게 가상번호를 부여해 특정시점에만 통화 문자를 할 수 있는 서비스로 고객 정보 유출 가능성을 방지했다. 양방향 스마트 메시징은 기업 브랜딩에 유용하게 쓰였다. 리치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스미싱 우려를 최소화한다. 위치기반 문자 서비스 역시 대상지역을 한정해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서비스인데 현금 서비스 신청 위치와 고객 위치를 대조해 보이스피싱이나 부정사용을 방지하고 있다.

그 중 AICC는 KT가 자신있는 사업군이다. AI상담센터 운영 노하우를 갖춘 KT는 음성관련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내재화하고 금융상품 추천 서비스 고도화에도 나서고 있다. 실제 KT의 경우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100번 상담전화의 경우 월 30만콜이 감소했고, 상담시간도 34초 단축했다. 지난해 비용을 167억 절감하는 등 경제적 효과도 확실했다.

이 상무는 “현재 금융계에서는 AICC에 대한 유지보수의 어려움으로 코어는 KT가 플랫폼 형태로 제공하는 퍼블릭한 진행을 요구하고 있다”라며, “서로 다른 경쟁 은행들이 구축형으로 비용을 투자하기보다는 공통적인 플랫폼을 통해서 기술과 서비스 고도화에 더욱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AI 보이스뱅킹도 KT의 기가지니 AI 역량이 금융권으로 확산된 결과다. IBK기업은행과 KT가 금융DX신사업 공동개발에 따라 고객사에 내재되 클라우드 형태로 제공됐다.

불완전판매방지 시스템도 주요 성공사례 중 하나다. 행원이 고객이 가입할 때 이 기기를 두고 상담에 나서게 되면 AI기술을 통해 화자를 분리하며, 잡음과 소음도 제거한다. 불와전판매여부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공지나 놓친 부분에 대해서도 알림을 울린다. 고객 피해 감소뿐만 아니라 행원의 부담도 줄어든다. 무엇보다 규제 이슈를 AI로 풀어낸 성과다.

◆ 인재에 대한 목마름…내부 인력 ABC 업스케일링

금융 DX에 있어 무엇보다 어려운 부분은 단연 인재다. 실제 금융계에서도 DX 인재에 목마르다. 와부에서도 수혈이 어렵고, 만약 수혈이 됐다 할지라도 이직이 잦다.

이미희 상무는 “ABC를 할 수 있는 직원으로 리스케일링하는 작업이 필요했다”라며, “여러가지 실습해볼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자격증까지 만들었다. 현재는 금융업계가 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KT는 AI인재육성을 위해 AIFB 프로그램(AI Fundamentals for Business)을 고안했다. 금융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KT가 개발한 AI 교육과 자격증 온라인 강좌를 제공한다. 현장에서 실습 가능한 클라우드 기반의 AI플랫폼(AIDU)를 제공한다.

에이블스쿨(AIVLE School)은 청년대상 AI 채용연계 교육 프로그램이다. 실전 프로젝트와 문제해결력 중심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현직 AI/DX 전문가가 나서고 있다. AI/DX분야 금융 도메인 전문인력도 양성한다. 카이스트와 KT, 금융기관이 협업해 ‘ITx금융융합 AI/DX’ 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한발 더 나아가 KT는 AI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IBK기업은행과 마련한 430억원 규모 펀드 조성이 대표적이다. IT 스타트업 육성도 강조하고 있다. AI 원팀과 한국무역협회(KITA) 오픈이노베이션을 수행하고 있다. 나아가 AI 윈팀은 초거대 AI 모델 공동 연구도 추진 중이다.

이 상무는 “KT에서는 ‘마음’이라는 코드명으로 초거대 AI를 개발 중이다”라며, “내년 2천억개의 파라미터를 통해서 초거대 AI를 챗봇이나 콜봇에 적용한다면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의인화된 AI를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초개인화까지도 바라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미희 KT 엔터프라이즈부문 C레벨컨설팅본부장(상무)가 지난 22일 KT 송파빌딩에서 열린 KT 엔터프라이즈 DX 미니 스터디에서 금융계 디지털전환을 위한 KT 경쟁역량과 관련해 설명하는 모습 [사진=KT]
이미희 KT 엔터프라이즈부문 C레벨컨설팅본부장(상무)가 지난 22일 KT 송파빌딩에서 열린 KT 엔터프라이즈 DX 미니 스터디에서 금융계 디지털전환을 위한 KT 경쟁역량과 관련해 설명하는 모습 [사진=KT]

◆ 미래 퍼블릭 커스터머 유니버스 완성

향후 KT는 금융계와 함께 커스터머 유니버스를 완성하겠다는 포부다. 대체적으로 KT가 가진 ABC 역량을 결집해 플랫폼화해 퍼블릭하게 금융계에 지원하는 형태를 갖고 있다. KT가 주요 파트너로서 올라 설 수 있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우선 AICC의 플랫폼화다. AICC는 구축형으로 5년을 대비해야 하는데 실제로 AICC의 정확도를 높이려면 데이터가 있어야 한다. 고객사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보다 파워풀해진다. 이에 따라 AICC에서 공통적으로 쓰여지는 기능을 서비스 형태로 구축한다면 대형 금융사뿐만 아니라 중소형 금융업계도 활용이 가능해진다. 이를 KT 내부적으로 시카스(CCaas)가 부른다.

이미희 상무는 “소상공인이나 중소형 규모 고객도 AICC를 하고 싶지만 구축형으로 할려니 몇십억이 필요해 부담스럽다”라며, “KT는 국산 벤더들과 함께 커스터마이징이 유연하게 가능하다는 장점을 살펴 누구나 쓸 수 있는 플랫폼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마이데이터 사업 역시 KT가 미래 신사업으로 여기는 핵심이다. 지난 4월 예비허가승인에 따라 6월 본허가를 신청했다. 금융감독원의 사업허가 승인이 난다면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낼 수 있게 된다.

KT는 마이데이터와 커스터머 유니버스 2.0(CU 2.0) 결합을 통해 고객 관점으로 데이터 통합 제공을 목표로 한다. KT그룹이 개별 사업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고객관점에서 통합해 초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

이 상무는 “KT는 이동통신, 인터넷, IPTV, 유선전화 등 5천만명이라는 국내 최다 고객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고객의 여가와 일상, 경제, 주거 등을 통합해서 금융권과 연계해 개인 맞춤형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대두되고 있는 ESG 측면에서도 금융사와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KT가 추진중인 신공인전자문서센터는 금융업에서의 전자문서화를 돕기 위해 고안됐다.

이 상무는 “전자문서법 개정으로 기존 문서를 파기해도 된다고 하니 금융사와 증권사들의 니즈가 상당히 올라오고 있다”라며, “KT만의 독보적인 차별화를 통해서 종합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퍼블릭하게는 신공인잔자문서 들어와 화면을 제공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고객사가 가지고 있는 내부 시스템에 임베디드 시킬 수 있다”라며, “금융권과 협업해 충분히 전자화 의미들을 발굴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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