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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21일 롯데전 '람사르데이' 진행 선수단 관련 유니폼 착용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21일부터 23일까지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홈 3연전을 치른다. KIA 구단은 이번 3연전 첫째 날을 '람사르 데이'로 지정해 관련 행사를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람사르 데이는 KIA 구단과 동아시아 람사르 지역센터(이하 람사르 센터)가 함께 습지 보전에 관한 국제 협약인 '람사르 협약'(Ramsar Convention)과 습지 보전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람사르데이는 의미가 있다. 국내 최초로 프로야구단과 환경분야 국제기구가 함께 펼치는 환경 캠페인이다. 지난 2017년 처음 시작한 뒤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KIA 타이거즈 선수단은 21일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가 람사르데이로 지정돼 관련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 선수단은 21일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가 람사르데이로 지정돼 관련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KIA 타이거즈]

람사르센터는 이날 기아챔피언스필드를 찾는 관객들에게 돗자리와 배지 등을 나눠주고, 국내 첫 도심 국가습지인 광주광역시 광산구 소재 황룡강 장록습지 보전에 대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시구는 유연철 전 외교부 기후변화대사가 맡는다. KIA 선수단도 람사르데이를 위해 청록색으로 특별 제작한 '람사르 유니폼'을 입고 이날 롯데전에 나선다.

올 시즌 람사르 유니폼 전면에는 습지에 서식하는 수달 이미지가 수놓아진다. 유니폼 뒤 배번 아래에는 'I♡Wetlands' 문구가 새겨진다. 선수단이 착용하는 모자의 'T' 로고도 이날 행사에 맞춘 청록색이다.

구단은 이날 선수들이 착용한 유니폼을 모바일 경매에 부쳐,수익금 전액을 환경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는 2008년 한국에서 열린 제10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 개최를 계기로 설립된 전 세계 4개의 람사르지역센터 중 한 곳이다. 전남 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 안에 자리하고 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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