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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북한 7차 핵실험 임박? 中 의중이 관건"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김성진 기자]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김성진 기자]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국내외 등 관측에 대해 "중국의 의중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북한이 국제사회에서 몇 안 되는 우군인 중국과의 사전교감 없이 7차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국제·경제적 고립이 가속화될 수 있는 만큼, 중국 의중에 북한 핵실험 여부가 좌우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태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북한은 핵실험 강행시 한국과 미국이 어떻게 나올지보다 중국 의중을 살피고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 북한은 '코로나 시간'을 맞아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며 "중국은 얼마 전 유엔총회에서 추가 대북제재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했는데,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하면 결국 (대북제재에) 동의할 가능성이 높다. 북한이 코로나 극복을 못한 상황에서 중국과 소통은 물론 코로나 지원까지 끊길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태 의원은 "핵실험은 곧 중국과의 무역 단절로 이어질 것이고 민심은 더욱 이반될 것"이라며 "북한이 중국과의 사전 소통 없이 독자적으로 핵실험을 당장 감행하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어 "결국 북한의 핵실험 강행 여부는 북한의 경제·코로나 상황을 좌우할 수 있는 중국의 손에 달렸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른 윤석열 정부의 대(對)중국 교감 필요성도 강조했다.

태 의원은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강행할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며 "한미일 3각 협조도 중요하지만, 북한 핵실험을 사전에 막거나 시기를 늦추려면 중국과의 소통도 매우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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