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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루나-테라 사태? 위믹스는 다르다"


위메이드 "20% 수익률 프로토콜…감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전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사진=문영수 기자]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사진=문영수 기자]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위믹스는 사용처가 불분명한 코인들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게임이라는 사용처가 있고 NFT 경제를 대변하고 있다. 유틸리티가 없는 코인들과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최근 루나-테라 사태로 인해 촉발된 글로벌 가상자산 위축과 위믹스는 무관하다고 거듭 밝혔다. 위믹스는 위메이드가 운영하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에서 쓰이는 기축통화로 '옥석 가리기' 국면에 접어든 가상자산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게 목표라고도 강조했다.

장 대표는 24일 위메이드가 온라인으로 진행한 온라인 미디어 간담회에서 "다른 코인 발행사와 달리 위메이드는 상장사로 스타트업들은 하지 않는 감사 등 내부 통제 장치를 두고 지난 4년간 사업을 이어왔다"며 "위믹스는 대변하는 이코노미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답을 하지 못하는 코인들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말했다.

지난해 '미르4' 글로벌의 흥행으로 P&E 게임과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을 개척했던 위메이드는 오는 6월 15일 글로벌 쇼케이스를 열고 현재 추진 중인 '위믹스3.0' 프로젝트를 공개한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메인넷 위믹스 3.0에 대한 상세한 정보와 메인넷의 네이티브 코인(native coin)으로 격상되는 위믹스와 각종 생태계에 활용하는 스테이블 코인 '위믹스달러'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위믹스달러를 기반으로 20%의 수익률 프로토콜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공교롭게도 최근 가치가 급락한 루나-테라 역시 예치시 20%에 이르는 연이자를 지급하겠다고 언급했던 사실이 조명되며 위메이드의 청사진에 차질이 빚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없지 않았다. 이날 간담회에서도 같은 취지의 질문이 나오자 장 대표는 자세한 건 내달 쇼케이스에서 밝히겠다고 언급하면서도 "현재 위믹스에서는 11개 게임의 코인이 거래되고 있는 만큼 실질적인 거래 안정성을 위해 스테이블 코인을 만드는 것"이라며 "안전하고 위험이 없는 형태로 만들고 나아가 위메이드가 감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믹스 3.0으로의 전환을 앞둔 위믹스는 그간 함께 생태계를 조성한 거버넌스 파트너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40여곳의 파트너가 새로이 합류할 예정이다. 또한 3.0을 기해 위믹스 체계가 바뀌는 만큼 새로운 백서를 공개해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영어로만 제공됐던 기존 위믹스 백서와 달리 3.0 백서의 경우 영어를 비롯해 한글 버전도 선보이기로 했다.

최근 하락세를 보인 위믹스의 가치 상승도 이어질 것이라는 반응도 보였다. 장 대표는 "단기적 처방으로 코인 가격을 올리겠다는 건 가능하다고 보지 않는다"면서도 "향후 위믹스가 오픈 게임 플랫폼이 돼 수많은 게임들의 게임 코인이 된다면 위믹스의 가치는 상상할 수 없게 될 것으로 본다. 그러한 믿음으로 실행하고 펜더맨털을 구축하는 게 장기적으로 가치를 올리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사전예약을 시작해 출시를 앞둔 신작 '미르M'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미르M은 미르4에 이어 위메이드가 자체 개발해 선보이는 MMORPG로 상반기 중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장 대표는 "미르M의 테스트 반응이 매우 괜찮았고 특히 미르4와 비교해 숫자면에서 높았다"며 "올해말 미르M의 글로벌 블록체인 버전이 나올텐데 그때까지 위믹스를 통해 출시할 70~80여개 게임들의 노하우를 집대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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