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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증시 반등에도 약보합…"업종간 차별화"


美 주요 3대 지수 일제히 상승 마감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간밤 반등에 성공한 미국 증시 영향에도 불구하고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의 반등이 제약된 가운데 개별 이슈에 따른 업종 간 차별화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24일 오전 9시 1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6포인트(0.05%) 내린 2646.1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0.32% 내린 2638.94로 출발했다.

24일 오전 9시 1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6포인트(0.05%) 내린 2646.12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도 1.93포인트(0.22%) 내린 881.66을 나타내고 있다.
24일 오전 9시 1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6포인트(0.05%) 내린 2646.12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도 1.93포인트(0.22%) 내린 881.66을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4억원, 402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51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 네이버가 2% 이상 내리고 있고, 카카오가 1%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SDI, 현대차도 소폭 하락 중이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기아는 소폭 오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권을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8.34(1.98%) 오른 3만1880.24로 마감했다. 대기업 우량주들로 구성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2.39포인트(1.86%) 오른 3973.75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80.66(1.59%) 오른 1만1535.28로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JP모건(6.19%)의 순이자 마진 상향 조정과 견고한 경제지표를 통해 최근 하락 요인 중 하나인 경기 침체 이슈가 완화되자 상승했다"며 "여기에 더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 관세 인하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에서 장 마감 이후 실적을 발표한 스냅(-3.4%)이 인플레이션, 정책 리스크 등으로 보수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함에 따라 시간외 주가가 30% 넘게 급락하고 있다는 점은 국내 증시의 반등을 제약할 수 있다"며 "이를 고려했을 때 국내 증시는 전반적으로 지수 상승 탄력이 제한된 가운데 한미 정상회담 등 개별 이슈에 따른 업종간 차별화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93포인트(0.22%) 내린 881.66을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5억원, 1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40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HLB, 리노공업이 1% 이상 내리고 있고,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셀트리온헬스케어,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셀트리온제약이 소폭 하락 중이다. 반면 천보는 소폭 오르고 있고, 위메이드는 보합권을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1원 내린 1천261.0원에 개장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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