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스튜디오드래곤,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전망-메리츠證


"회사 측 2분기 영업이익 325억원 예상…컨센서스(198억원) 상회"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메리츠증권은 12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8천원을 유지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1분기 매출액 1천211억원, 영업이익 181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지식재산권(IP) 보유 작품은 3.4개로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지만, 구작 매출과 신규 작품의 리쿱율(제작비 회수율) 상승으로 이익을 방어했다는 분석이다.

메리츠증권은 12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스튜디오드래곤 CI. [사진=스튜디오드래곤]
메리츠증권은 12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스튜디오드래곤 CI. [사진=스튜디오드래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은 이례적으로 2분기 구작 예상 매출 비중을 공개했는데, 작년 25.5%였던 구작 비중은 1분기 30%, 2분기 34%로 재차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며 "대작 효과로 신작의 해외판권 매출이 급격하게 커짐에도 불구하고 스튜디오드래곤 콘텐츠에 대한 높은 글로벌 수요가 뒷받침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2분기 컨센서스는 198억원이지만, 당사는 325억원을 전망하고 있어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며 "시장 눈높이가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이란 기존의 견해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2017년부터 2020년까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부진에도 한국 엔터의 성장은 방탄소년단(BTS)를 위시한 구조적 성장에 기인한다"며 "현재의 한국 콘텐츠 산업도 전방 산업 성장에 기대는 것이 아닌 자체적·구조적 성장이 작동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리오프닝의 피해, 넷플릭스의 성장 둔화 우려 등 각종 오해로 인한 주가 하락을 비중 확대의 기회로 삼을 시기"라고 짚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스튜디오드래곤,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전망-메리츠證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