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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양자 통신·컴퓨팅 게임체인저…적극적 투자 하겠다”


양자 지원법 통과 관련 국회 목소리 경청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양자기술은 기존 기술 한계를 돌파할 수 있는 게임체인저다. 적극적 투자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3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과기정통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나서 양자 기술 진흥을 위해 적극 검토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같은 발언의 배경에는 여야를 막론하고 의견을 개진한 과방위 의원들의 요청을 받아들인 것. 선진국 대비 뒤쳐진 양자 기술을 끌어올려 전세계적인 경쟁 역량을 키우겠다는데 한 목소리를 냈다.

황보승희 의원(국민의힘)은 “선진국의 양자 투자를 살펴보면 미국이 2022년 기준 1조원, EU는 2021년 기준 1천314억원, 일본은 지난 2020년 3천776억원인데 비해 한국은 올해 814억원으로 미국 대비 8%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라며, “양자기술은 투자규모와 밀접하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종호 후보자는 “양자분야 늦게 발출한 점도 있고 연구비도 앞서가는 경쟁국에 비해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동의했다. 이어 적극적인 투자를 약속했다.

황보 의원은 “국내 양자 전문가가 150명 정도 되는데 이마저도 중도포기하거나 해외 유출되고 있다”라며, “대통령 직속 과학기술자문위원회에 양자기술특별위원회가 설치돼 있고 2차례 회의를 개최했으나 아무런 성과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자는 “사업을 하려면 인재가 있어야 하고 예산이 있어야 한다”며, “소홀함이 없도록 면밀히 잘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박성중 의원(국민의힘)은 국회 계류 중인 양자 진흥법의 통과에 힘을 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법제 관련 보면 정보통신융합활성화 법 등에 양자가 차지하는 부분은 극히 적어 전혀 진흥이 안되고 있다”라며, “양자 지원법 등이 필요하다”고 반문했다.

이에 대해서도 이 후보자는 “취임하게 되면 검토하겠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변재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부처 내 교통정리부터 선행돼야 한다고 꼬집었다. 변 의원은 “양자 컴퓨팅은 1차관에 양자통신은 2차관에 있어 그 사이에 일부 의견차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 (국회 발의된 관련 개정안이) 처리가 안되고 있다”라며, “빨리 정리해서 통과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 후보자는 “세계적 추세로 보면 독립된 기술로서는 엄청난 영향이 있다”라며, “1,2차관의 화학적 결합이 있어야 시너지가 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명심하겠다”고 답했다.

/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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