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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뉴욕증시 반등에도 하락…코스닥은 ↑


美 주요 3대 지수 일제히 상승 마감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코스피지수가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한 이후 약세 전환했다. 간밤 미국 증시의 상승 마감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지만, 여전히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심리가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일 오전 9시 21분 기준 코스피는 4.63포인트(0.17%) 내린 2682.8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0.1% 오른 2690.16에 출발했지만, 오전 9시 18분을 기점으로 약세 전환했다.

3일 오전 9시 21분 기준 코스피는 4.63포인트(0.17%) 내린 2682.82에 거래되고 있다.
3일 오전 9시 21분 기준 코스피는 4.63포인트(0.17%) 내린 2682.82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3억원, 1천470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개인은 1천750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카카오 등이 소폭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차, LG화학, 기아 등은 1% 이상 내리고 있다. 네이버, 삼성SDI는 보합권을 나타내고 있다.

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84.29(0.26%) 오른 3만3061.50에 마감했다. 대기업 우량주들로 구성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3.45포인트(0.57%) 오른 4155.38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01.38(1.63%) 오른 1만2536.02로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하기도 했으나, 경제지표 부진으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되고 10년물 국채 금리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장중 한 때 3%를 넘어서자 지수 하락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지만 장 후반 타이 무역 대표부 대표가 관세 인하가 테이블 위에 있다고 언급하자, 그동안 하락폭이 컸던 기술주와 반도체 업종 중심으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5.06포인트(0.56%) 오른 906.88을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67억원, 37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467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CJ ENM(-0.08%)을 제외하고 전부 오름세다. 엘앤에프가 3% 이상 오르고 있고, 에코프로비엠, 카카오게임즈, 천보 등은 2% 이상 상승 중이다. 리노공업은 1% 이상 오르고 있고, 셀트리온헬스케어, 펄어비스, 셀트리온제약, HLB는 소폭 상승 중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1원 오른 1천267.2원에 개장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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