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에임드(대표 임형철)는 지난해 연결 기준 연간 매출 282억원, 영업손실 8억원, 당기순이익 1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38%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적자폭이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에임드는 '벤처스튜디오'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2022년부터 구글, 네이버, 카카오, 넷플릭스,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 크래프톤, 일렉트로닉 아츠(EA), 액티비전 블리자드, 쿠팡 출신의 전문가 및 우수 인재를 영입 후 조직구조 강화에 집중해 왔다.
![[사진=에임드]](https://image.inews24.com/v1/9ed8830076fd1c.jpg)
또한 벤처투자, 웹3.0, 디지털 마케팅, 게임 분야 사업들을 스튜디오 및 사내독립기업(CIC) 형태로 운영하며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한 경우 자회사 혹은 관계사로 분사해 성장을 지원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현재 △더샌드박스 △픽셀즈 △애니모카 브랜즈 △위믹스 등 유니콘 웹3 기업의 초기 투자사로 업계 주목을 받은 블로코어(BLOCORE), △헌터키우기 △애쉬앤베일 △용사키우기 등 모바일 게임 개발사 게임베리 스튜디오, △업비트 △무신사 △KFC △버거킹 △기업은행 △카카오웹툰 △SKT △롯데온 △삼성물산 패션몰 △쏘카 △크래프톤 등 다분야 선도기업과 협업 중인 마케팅 전문기업 마티니 아이오 세 곳 모두 성공적으로 분사 후 단기간에 평균 매출 약 100억원 달성과 더불어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2025년 2분기를 기점으로 에임드 내부에서 자체 개발 중인 게임을 비롯해 자회사 두 곳에서도 다수의 대규모 프로젝트 공개를 앞두고 있다. 회사 측은 이에 힘입어 매출 376억원, 영업이익 166억원을 기록한 2022년 실적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형철 에임드 대표는 "최근 실리콘밸리에서 차세대 벤처캐피털 모델로 주목 중인 벤처스튜디오는 에임드가 지난 14년 동안 추구해온 전략과 동일하다"며 "창업가와 투자자 역할을 동시에 하는 독특한 모델이지만, 이미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쌓은 만큼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해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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