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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분기 GDP 성장률 '5.4%'…시장 전망치 웃돌아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중국이 16일(현지시간) 1분기 국내총생산(GDP)에서 5.4%의 성장률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최대 해운 회사인 코스코 해운 컨테이너선이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의 롱비치 항구에서 컨테이너를 싣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중국 최대 해운 회사인 코스코 해운 컨테이너선이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의 롱비치 항구에서 컨테이너를 싣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 1분기 국내총생산이 31조 8758억위안(한화 약 6187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전년 동기) 대비 5.4%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는 각각 중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을 각각 5.1%, 5.2%로 집계한 바 있다. 이날 중국이 발표한 성장률은 시장 전망치를 웃돈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은 지난해 4분기에도 5.4%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1분기 소매 판매는 12조 4671억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으며,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 판매액은 5.1% 늘었다. 지난달 소매 판매 역시 5.9% 증가한 4조 904억위안으로 집계돼 역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국가통계국은 "1분기 중국 경제는 정책 효과가 점진적으로 반영돼 양호한 출발을 했다"며 "여전히 외부 환경의 불확실성과 내수 회복력이 부족한 점 등은 과제로 남아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통계는 미국이 4월부터 대폭 인상한 관세가 부과되기 이전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며 "중국은 관세의 충격을 상쇄하기 위해 소비와 투자를 촉진하는 내수 수요를 신속하게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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