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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세계 PC 출하량 5900만대...전년비 4.8% ↑


레노버 등 상위 6개 업체 순위 전년과 변동 없어
관세 대비 사재기·윈도우11 교체로 美 시장12.6% ↑
"출하량은 늘었지만 최종 사용자는 구매에 신중"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올해 1분기에 글로벌 PC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5900만대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업체별 출하량 순위는 △레노버 1527만5000대(시장점유율 25.9%) △HP 1276만1000대(21.6%) △델962만1000대(16.3%) △애플 593만3000대(10.1%) △에이서 385만3000대(6.5%) △에이수스 371만5000대(6.3%) △기타 779만대(13.2%) 순이다.

2025년 1분기 세계 PC 시장 출하량 추이. [사진=가트너]
2025년 1분기 세계 PC 시장 출하량 추이. [사진=가트너]

상위 6개 PC 공급업체의 순위는 지난해 1분기와 변동이 없었다.

지역별로는 미국 PC 시장 출하량이 지난해 1분기보다 12.6%나 증가했다.

미국 PC 시장의 업체별 점유율 1위는 HP가 출하량 411만6000대(25.1%)로 차지했다. 2위는 델(23.9%), 3위는 레노버(19.2%), 4위는 애플(15.9%)이었다.

리시 파디 가트너 리서치 책임자는 "미국 PC 시장은 관세 발표에 대비해 공급 업체들이 선제적으로 재고를 확보하며 출하량이 급증했고 윈도우11 PC 업그레이드 수요도 추가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파디 책임자는 "여러 수요가 겹쳐 추가 성장을 이끌었지만, 실제 최종 사용자들은 여전히 구매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미국 내 유통채널 단위의 재고가 상당하고, 실제 소비자 판매까진 적극적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의미다.

일본 시장에 대해선 "일본은 윈도우11 PC 교체 수요에 따른 기업용 PC 수요 증가, 크롬북 도입 확대가 맞물리며 출하량이 15.6% 증가했다"며 "일부 공급업체들은 일본의 기가(GIGA) 스쿨 정책으로 여러 크롬북 교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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