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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출근길에'⋯서울지하철 9호선서 '인분' 소동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15일 서울지하철 9호선 열차 바닥에서 인분이 발견돼 출근길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지난 7일 서울 마곡안전체험관에서 초등학생들이 안전체험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연합뉴스]
지난 7일 서울 마곡안전체험관에서 초등학생들이 안전체험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연합뉴스]

9호선 운영사인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15일 오전 8시 20분께부터 '열차 바닥에 오물이 있는 것 같다'는 민원 12건을 접수했다.

현장에 간 직원들은 열차 두 번째 칸 바닥에 놓인 인분을 확인했으며, 20분 만에 청소를 마쳤다.

9호선 관계자는 "오물의 형상을 보면 열차에 서 있던 승객의 바짓가랑이를 타고 흘러내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만약 앉아 있는 승객이었다면 좌석이 오염돼야 하는데 바닥에만 흔적이 있었다"며 "토사물 같다는 신고도 들어왔지만 냄새는 확실히 그쪽"이라고 부연했다.

지난 7일 서울 마곡안전체험관에서 초등학생들이 안전체험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연합뉴스]
서울시메트로9호선 관계자는 해당 인분이 바지에서 흘러내렸다고 추측했다. 사진은 출근길 9호선 열차를 기다리는 시민들. [사진=연합뉴스]

열차에서 배변한 승객의 신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한편,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누가 9호선에서 X을 싸고 노량진역에서 내렸다'는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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