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차기 대선에서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48%, '정권 연장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37%를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0일 한 시민이 서울역 대합실에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 영상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a72ed7d74037d0.jpg)
10일 발표된 4월 2주차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정권 교체론('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을 선택한 비율은 48%로 지난주(4월 1주차) 대비 3%포인트(p) 감소했다. 반면 정권 연장론('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은 전주 대비 4%p 오른 37%로 집계됐다.
정권 교체론의 경우 진보층(86%)과 중도층(55%)에서 높은 모습을 보였으며 보수층에서는 정권 연장론(73%)이 우세했다.
정당 지지율의 경우 국민의힘은 지난주와 동일한 33%를 유지했으며, 더불어민주당은 3%p 감소한 34%를 기록했다. 조국혁신당, 개혁신당은 각각 지난주와 동일한 6%, 2%를 기록했다.
![10일 한 시민이 서울역 대합실에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 영상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17031d61ae6f5e.jpg)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2%로 1위를 유지했으나 지난주 대비 1%p 감소했다. 2위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주보다 3%p 증가한 12%를 기록했다. 3위는 홍준표 대구시장(7%), 4위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각 5%)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7~9일,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수행됐다. 응답률은 24.9%, 오차범위는 신뢰수준 95%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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