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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생태계 조성 기여⋯카카오모빌리티, 과기부 장관상 수상


자율주행 데이터 기술 개발·표준화, 데이터셋 무료 공개로 연구 개발 활성화에 기여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국내 자율주행 산업 발전과 데이터 생태계 조성에 대한 공을 인정 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표창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지난 4일 일산킨텍스에서 열린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 1단계 성과공유회에서 홍승환 카카오모빌리티 책임연구원(오른쪽)이 수상 후 송창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바이스AX혁신팀장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지난 4일 일산킨텍스에서 열린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 1단계 성과공유회에서 홍승환 카카오모빌리티 책임연구원(오른쪽)이 수상 후 송창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바이스AX혁신팀장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지난 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 1단계 성과 공유회에서 홍승환 인공지능(AI) 연구개발팀 책임연구원이 자율주행 인공지능 데이터 기술 개발·표준화·공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레벨4 자율주행 구현을 위한 자율주행 지능학습 데이터 수집·가공 핵심기술 개발 사업에 참여해 고도화된 자율주행용 AI 학습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생성·관리·배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지난 2월에는 이 사업의 일환으로 구축한 자율주행 AI 학습용 데이터셋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AI 나눔 플랫폼에 무료로 공개했다. 국내 자율주행 연구개발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데이터셋은 국내 도로 환경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람, 차량, 자전거 등 움직이는 3D 동적 객체와 신호등, 표지판 등 2D 정적 객체를 인지·판단할 수 있는 총 15만건(프레임) 이상의 AI 학습 데이터로 구성됐다. 그동안 고품질의 AI 학습용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많은 비용과 시간을 써야 했던 국내 스타트업과 학계는 저작권 문제 없이 공개된 데이터셋을 자유롭게 자율주행 연구개발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보다 앞서 지난해 8월에도 이 데이터셋 일부를 활용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경진대회인 '제1회 자율주행 인공지능 챌린지'를 개최한 바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이 대회에는 연구자, 개발자, 학생, 스타트업 등 총 279개 팀이 참가해 실도로 주행 데이터를 활용하고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기술의 저변을 넓히고 생태계 전반의 역량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은 "융합형 자율주행 학습 데이터 공개로 국내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와 미래 모빌리티 산업 발전에 기여한 것에 대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자율주행이 우리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련 기술 개발과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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