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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산불 재난 지역에 '구호 물품·인력' 긴급 지원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서울시가 공공·민간·시민과 함께 확대하고 있는 산불 피해지역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가 공공·민간·시민과 함께 확대하고 있는 산불 피해지역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사진은 경북 의성군 고운사 가운루를 비롯한 건물들이 산불에 모두 불에 타 흔적만 남아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시가 공공·민간·시민과 함께 확대하고 있는 산불 피해지역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사진은 경북 의성군 고운사 가운루를 비롯한 건물들이 산불에 모두 불에 타 흔적만 남아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26일 서울시는 산불 피해지역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대외협력과를 '영남산불지원센터'로 지정해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총력 지원한다고 밝혔다.

영남산불지원센터는 경북, 경남, 울산 등 산불재난 지역 이재민 지원 등을 위해 지자체 필요물품 등을 실시간 파악하고 서울시와 협력기관 공조를 통해 신속한 지원 기능을 수행한다.

앞서 시는 식사 지원을 위한 밥차를 전날(25일) 경북 의성과 산청·청송에 각각 2대씩 지원했으며 오는 27일부터는 외식업중앙회, 사랑의밥차와 협력해 밥차 2대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또 이재민이 지속 증가함에 따라 생필품에 대한 요구도 이어지고 있는 만큼 필요한 물품이 적기에 지원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일단 비축한 구호 세트(담요, 속옷, 세면도구 등) 1277개, 쉘터(텐트) 854동, 전시 모포 9920점을 지원하고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쉘터 100동, 침구류 4540개, 구호세트 3000개를 지원한다.

서울자원봉사센터 협력기관인 피스윈즈코리아-에이팟코리아 합동팀은 생필품(속옷, 양말, 마스크 등) 2000세트를, 동아오츠카는 음료 3400병을 지원한다.

또한 시는 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이미 전달한 재난 구호금 5억원 외 추가 지원도 검토하는 한편, 이날부터 열흘간 서울시와 자치구 공무원을 대상으로 모금활동을 벌인다.

아울러 산불이 진화되는 대로 조속한 복구지원을 위해 필요한 굴착기 등 중장비 6종, 172대 지원을 준비하고 있으며 산림 복원을 위한 식재용 수목과 봉사활동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 자원봉사센터의 재난재해 전문봉사단인 '바로봉사단'을 중심으로 인력과 물품 지원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협력할 예정이라고도 전했다.

오세훈 시장은 "현장은 지금도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서울시는 민간·시민과 함께 이미 긴급 지원체계를 가동해 필요한 물품과 인력을 빠르게 투입 중으로 모두가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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