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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산림 "경북 북부 산불로 인한 사망자 15명으로 늘어"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의성과 안동, 영덕 등 경북 북동부 지역을 휩쓸고 있는 대형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15명을 늘었다.

26일 산림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현재까지 경북 북동부 지역 산불로 인해 안동시(2명), 청송군(3명), 영양군(4명), 영덕군(6명) 등 4곳에서 총 15명이 사망했다. 이들은 도로나 차량 내부, 주택 등에서 발견됐다.

경북 의성군 대형 산불 발생 사흘째인 지난 24일 의성군 옥산면 전흥리에서 강풍을 타고 번진 산불이 민가를 덮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북 의성군 대형 산불 발생 사흘째인 지난 24일 의성군 옥산면 전흥리에서 강풍을 타고 번진 산불이 민가를 덮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영덕군 사망자 중 일부는 실버타운 입소자로, 전날 오후 9시쯤 대피 도중 산불확산으로 인해 타고 있던 차량이 폭발하면서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양군 사망자 중 50·60대 일가족 3명도 차량을 타고 대피하던 도중 전복 사고를 당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피해자들은 산불에서 뿜어져 나오는 연기 등을 흡입해 질식 피해를 본 것으로 당국은 추정 중이다.

경북 의성군 대형 산불 발생 사흘째인 지난 24일 의성군 옥산면 전흥리에서 강풍을 타고 번진 산불이 민가를 덮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북 의성군 산불 발생 나흘째인 지난 25일 의성군 단촌면 하화1리에 강풍에 날아온 산불 불씨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지난 22일 오전 11시 24분쯤 경북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야산 정상 부근에서 산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소방과 산림 당국 등이 산불 진화 작업에 나섰으나 불을 강풍을 타고 안계면, 옥산면을 지나 안동시,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 등 경북 북동부 대다수 지역까지 번진 상태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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