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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파병 북한군 일부, 최전선서 일시 퇴각"


특수작전군 대변인 "러시아 쿠르스크 한 축서 철수"

[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SOF)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상당한 손실을 입고 일시 퇴각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지역에서 북한 군인 2명을 생포했다고 밝혔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텔레그램 채널에 글을 올려 생포된 북한 병사 2명이 다친 상태로 키이우로 이송됐으며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의 심문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은 생포 당시 북한군 병사가 지니고 있던 신분증. [사진=연합뉴스]

올렉산드르 킨드라텐코 SOF 대변인(대령)은 27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인디펜던트'에 "우크라이나 제73해병특수작전연대가 배치된 러시아 쿠르스크주 지역 전투에 참가한 북한군 일부가 철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매체인 스카이뉴스는 제73해군특수작전센터 지휘관을 인용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전투 중인 북한군들이 큰 손실을 입고 최전선 전투에서 일시적으로 퇴각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북한군 퇴각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매체인 '이보케이션 인포'는 북한 병력이 주둔지에서 회복하며 3월 중순으로 예상되는 보강을 기다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북한은 지난해 10월 말 러시아 쿠르스크주에 군인 1만1000~1만2000명을 보내 러시아와 군사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이달 중순까지 북한군 사상자 4000여 명으로 이 중 전사자는 1000명 수준으로 전해진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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