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2025년 스타일 트렌드로 'H.A.R.M.O.N.Y'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H.A.R.M.O.N.Y는 △Heartwarming Item(마음 따뜻해지는 무해력 상품 인기) △AI-based Personalized Shopping(AI 기반 개인화 쇼핑 시대) △Rise of Beauty Accessories(뷰티 액세서리 급부상) △Mix-and-match Sportswear(스포츠웨어와 일상복의 조합) △Off-season Purchase(역시즌 의류 소비 증가) △Nifty Beauty(실용적인 뷰티 소비) △Yummy Dopamine(간식에서 찾는 도파민)의 각 첫 자를 땄다.
먼저 카테고리를 불문하고 마음 따뜻해지는 무해력 상품의 인기가 지속될 전망이다. 지난해 에이블리 뷰티 내 캐릭터 콜라보 상품이 높은 인기를 끌었다. 라이프 카테고리에서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화제를 모은 일러스트 캐릭터와 손잡고 진행한 온라인 팝업 스토어가 흥행에 성공했다.
초개인화 시대에 접어들며 AI(인공지능) 기반 개인화 쇼핑(AI-based Personalized Shopping) 시대에 한 발 더 가까워질 것으로 보인다. 에이블리는 론칭 초기부터 업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 'AI 개인화 추천 기술'을 적용해 단순 랭킹 순이 아닌, 취향 기반 상품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화장품을 반지, 키링 등 액세서리처럼 착용하는 뷰티 액세서리(Rise of Beauty Accessories) 트렌드도 급부상했다. 대표적으로 최근 한 달(지난달 20일~지난 19일) 에이블리 내 '립밤 키링' 검색량은 37.5배(3653%), '립밤 홀더'는 약 7.6배(666%) 증가했다.
패션 카테고리에서는 스포츠 웨어와 일상복의 조합(Mix-and-match Sportswear)이 일상화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까지 운동복의 활동성과 일상복의 스타일리쉬함을 겸비한 '애슬레저룩'이 인기였다면, 올해는 '레깅스와 블레이저', '트레이닝 팬츠와 셔츠' 조합 등 운동복 자체가 지닌 멋스러움을 강조하기 위해 일상복과 매치하는 추세가 짙어지고 있다.
역시즌 의류 소비(Off-season Purchase)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7~8월) 에이블리 내 '떡볶이 코트' 검색량은 2배 이상(112%) 늘었으며, '리버시블(양면) 패딩'과 '패딩 바지'키워드도 각각 60% 많이 검색됐다. 고물가에 시즌이 지난 이월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며 한여름에도 겨울 상품을 찾는 것으로 분석된다.
고가의 명품 대신 가성비를 추구하는 '듀프 소비' 트렌드에 가격, 용량 등의 측면에서 실용적인 뷰티 소비(Nifty Beauty)를 추구하는 경향이 지속되고 있다. '두바이 초콜릿', '수건 케이크' 등 간식에서 도파민을 찾는 (Yummy Dopamine) 소비자들도 늘고 있다. 패션, 뷰티를 넘어 음식도 새로운 개성 표현의 수단으로 여기는 1020세대 간식 문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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