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모두가 나를 '혼돈'이라고 부르지만, 한국을 보라"는 언급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8일(현지시간) 미 CBS 방송은 트럼프 당선인이 작년 11월 미 대선에서 승리한 후 오는 20일 취임식을 준비하며 수주 간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에서 있었던 상황에 정통한 인사 10여명과 인터뷰를 토대로 이같이 보도했다.
CBS는 트럼프 당선인이 "만약 그들이 그를 탄핵하기를 멈춘다면" 윤 대통령을 만날 수도 있다면서 이같이 농담했다고 전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한국 상황에 대한 트럼프 당선인의 언급이 보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이러한 발언이 나온 구체적 시점은 언급되지 않았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은 노벨평화상 기대감도 직접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보좌관은 트럼프 당선인이 노벨상에 '과도한 집착'이 있으며, 이는 중동 협상을 전략화하는 과정에서 다시 화두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또 지난해 12월 아베 신조 전 총리의 부인인 아베 아키에 여사와 만찬을 하면서 아베 전 총리가 북한과 긴장 완화를 이유로 자신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하는 서한을 보낸 사실을 애틋하게 떠올리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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