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이 11일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국수본에 따르면, 이날 특별수사단은 정 실장을 상대로 비상계엄 당일 윤석열 대통령의 전후 행적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공소장에 따르면, 정 실장은 국무위원은 아니지만 윤 대통령이 지난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위원들을 소집했을 당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 5층 대접견실에 함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이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대통령실 고위 참모들을 소환한 것은 정 실장이 세 번째다. 특수단은 앞서 지난 7일과 8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과 김주현 민정수석비서관을 각각 불러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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