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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공략 행보 돌입한 '승리의 여신: 니케'…韓 서브컬쳐 게임 알릴까


9일 중국 사전예약 시작…증권가는 2분기 출시 전망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승리의 여신: 니케'의 중국 사전예약이 시작됐다. 글로벌 시장에서 게임성을 인정받은 K-서브컬쳐 게임이 중국 대륙에서도 기세를 이어갈지 주목되고 있다.

1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 QQ앱스토어와 탭탭 등 중국 플랫폼에서 승리의 여신: 니케 브랜드 사이트가 오픈되고 사전예약이 시작됐다. 회사 측은 최대 목표 예약자인 800만명을 달성할 경우 게임 내 캐릭터인 '디젤'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지난해 10월 외자판호를 발급받으며 중국 진출을 예고한 바 있다.

'승리의 여신: 니케'. [사진=시프트업]

승리의 여신: 니케는 시프트업(대표 김형태)이 개발해 2022년 11월 선보인 서브컬쳐 게임이다. 몰입도 높은 스토리 전개와 8등신으로 연출한 인 게임 캐릭터 등에 힘입어 한국과 서브컬쳐의 본고장 일본, 북미 등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이 게임은 출시 2년만에 누적 다운로드 4500만건, 지난해 12월 기준 전 세계 누적 매출 1조5000억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증권가에서도 승리의 여신: 니케의 중국 성과를 주목하는 분위기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에서 승리의 여신: 니케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출시일은 올해 2분기로 예상한다"며 "출시 이후 하루 평균 매출은 약 8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내다봤다.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텐센트의 적극적 마케팅 활동으로 좋은 마케팅 성과 거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다만 중요한 것은 속도로, 추후 마케팅 반응 보고 실적을 조정할 가능성은 열어둔다"며 "승리의 여신: 니케가 서브컬쳐 게임으로는 드물게 북미까지 아우르는 대형 서브컬쳐 게임임을 고려할 때 중국 서버는 출시 1년간 글로벌 대비 0.7배 수준의 매출을 발생 시킬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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