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한국민간항공조종사협회는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대해 "철저하고 공정한 사고조사로 원인이 명확히 규명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발표했다.
협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협회는 항공 안전을 책임지는 조종사들을 대표해 민간항공의 안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사고 원인을 명확히 밝히고 수습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협회는 사고 발생 직후 내부 대응 규정에 따라 즉시 사고 대책 본부를 구성하고 전문 사고조사위원 2명을 무안공항 사고 현장에 파견했다.
협회는 "사고 조사 결과가 공식적으로 발표되기 전에는 혼란과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 협회 차원에서 언론접촉을 자제하고 있으며, 모든 협회원에게도 이를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며 "유가족에게 더 큰 아픔을 초래할 수 있는 유언비어와 추측성 발언을 방지하고, 공정하고 정확한 사고조사를 돕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의 깊은 슬픔에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며 "부상한 생존자의 빠른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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