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최근 SBS 콘텐츠들이 넷플릭스에서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MBC는 티빙과 손을 잡았다. '언더커버 하이스쿨'이 MBC 드라마 최초로 티빙에서 방송된다.
19일 국내 OTT 티빙 측은 "'언더커버 하이스쿨'이 오는 21일부터 티빙에서 공개된다"라며 "콘텐츠 라이브러리 다각화를 통한 가입자 만족도 제고에 박차를 가한다"고 알렸다.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 포스터 [사진=티빙]](https://image.inews24.com/v1/f762a5ad12daff.jpg)
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배우 서강준의 전역 후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의 행방을 쫓기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요원의 좌충우돌 N차 고딩 활약기를 담은 드라마다. 서강준 외에도 진기주, 김신록 등이 출연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오리지널 콘텐츠와 해외 시리즈, 스포츠 콘텐츠 등을 갖춰 구독자를 공략 중인 티빙은 '언더커버 하이스쿨'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티빙은 지난해 12월 런칭한 ‘Apple TV+’ 브랜드관을 통해 유명 해외시리즈와 영화들을 제공하고, ENA '유어 아너', '나의 해리에게'와 같은 화제작을 OTT로 처음 공개햇다. 더불어 '구르미 그린 달빛', '태양의 후예' 등 KBS 인기 콘텐츠들도 순차적으로 선보이는 등 티빙은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티빙 관계자는 "독보적인 오리지널 콘텐츠와 해외시리즈를 비롯한 티빙만의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통해 풍성하고 다채로운 콘텐츠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넷플릭스는 올해부터 SBS와 콘텐츠 협약을 맺고 '나의 완벽한 비서' '런닝맨'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 등 다양한 SBS 콘텐츠를 공개하고 있다. 티빙도 KBS에 이어 MBC 드라마까지 손을 잡으면서 OTT 경쟁이 더욱 불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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