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현대모비스는 차량 주행 상태에 따라 위·아래로 회전하는 무빙 스피커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무빙 스피커는 사용자에게 최적의 음질을 제공하고 차별화된 실내 디자인을 추구하기 위한 기술로, 차량 대시보드 좌우와 중앙에 설치된다.
![현대모비스의 차량용 가변형 디스플레이와 무빙 스피커 시스템. [사진= 현대모비스]](https://image.inews24.com/v1/e35ba096e83798.jpg)
현대모비스가 2년 전 세계 최초로 개발한 가변형(롤러블) 디스플레이와 한 몸처럼 움직이게 설계됐다. 가변형 디스플레이가 주행 상황에 맞게 화면 크기를 바꾸면 차량 전면 오른쪽과 왼쪽, 중앙에 각각 설치된 무빙 스피커가 각도를 바꾸면서 움직인다.
가변형 디스플레이가 자율주행이나 정차 상태에서 최대 크기로 펼쳐지면 무빙 스피커도 자세를 눕혀 소리를 차량 앞 유리창(윈드쉴드) 쪽으로 전달한다. 차량이 주행할 때는 스피커가 움직여 운전자 얼굴 방향 쪽으로 각도를 세워서 더 생생한 소리를 전달하는 식이다.
현대모비스 측은 "모빌리티 분야 현대모비스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미래 혁신 융합 제품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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