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대신증권이 종합금융투자사 자격 획득을 위한 자금 마련 목적으로 본사 사옥 매각을 위한 협상에 나선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본사 사옥 '대신343' 매각을 위해 마스턴투자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과 매각과 관련 개별 논의 절차를 밟고 있다.
![대신증권 본사. [사진=대신증권]](https://image.inews24.com/v1/797cfccab71df5.jpg)
대신증권 측은 이달 중순 두 운용사를 대상으로 비밀유지확약서(CA)를 접수하고 투자설명서(IM)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10월 한차례 사옥 매각이 무산된 바 있다. 당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이지스자산운용과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지만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 채 계약 기간이 만료됐다.
대신증권은 올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인가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어, 3개월 만에 사옥 매각을 재추진하고 있다.
종투사 인가를 신청하려면 자기자본 3조원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대신증권의 자기자본 규모가 지난해 9월말 기준 2천7천800억 원이었다.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은 신년사에서 "현재 시대 흐름에서 더 크고 지속가능하게 성장하려면 증권의 자본 증대와 초대형증권사 진출이 필요하다"며 "그룹의 올해 전략목표는 증권의 자기자본 4조원 달성과 초대형증권사로의 진출"이라고 밝혔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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