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선물 문자 확인하세요"…방미통위, 명절 미끼문자 주의 당부

"추석선물 문자 확인하세요"…방미통위, 명절 미끼문자 주의 당부

배송·이벤트·지원금 사칭해 개인정보 탈취…악성 앱 설치 유도·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선물 배송이나 이벤트, 지원금을 사칭해 개인정보·금융정보를 탈취하는 미끼문자에 대한 이용자 주의가 요구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로고 [사진=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선물도착 배송정보 입력하세요', '추석맞이 이벤트' 등의 미끼문자 발생이 우려된다며 이용자 주의를 당부했다고 17일 밝혔다.

방미통위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통신사와 삼성전자 등 단말기 제조사에 지능형 스팸 필터링 강화도 요청했다.

미끼문자는 개인 주소나 계좌번호 등을 입력하게 하거나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탈취한다. 휴대전화를 원격으로 제어해 이용자도 모르는 사이 불법스팸을 자동 전송하는 등 추가 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다.

방미통위는 정상 문자의 경우 불필요한 개인정보나 계좌번호 등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개인정보 입력이나 프로그램 설치를 유도하는 인터넷 주소가 포함된 문자는 사전에 정상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출처가 불분명한 인터넷 주소가 포함된 문자는 카카오톡 '보호나라' 채널에서 정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채널에서 '스미싱'을 선택한 뒤 수신한 의심 메시지를 복사해 입력하면 된다. 의심스러운 QR코드는 '큐싱' 메뉴에서 촬영해 확인할 수 있다.

휴대전화에서 '보안 위험 자동 차단' 기능을 활성화하면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설치에 따른 피해도 예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설정'에서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메뉴에 들어가 해당 기능을 활성화하면 된다. 설정 방법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버전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불법스팸을 받았다면 불법스팸 간편신고 앱이나 휴대전화 간편신고 등을 통해 KISA에 신고할 수 있다. 방미통위는 해당 메시지를 삭제·차단하면 추가 피해 확산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