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故오요안나 2주기 맞아 '추모주간' 운영한다

MBC, 故오요안나 2주기 맞아 '추모주간' 운영한다

본사 1층에 추모공간 마련…"함께한 시간 기억할 것"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MBC가 지난 2024년 사망한 고(故) 오요안나 기상캐스터의 사망 2주기를 맞아 추모공간을 운영한다.

전 MBC 기상캐스터 故오요안나. [사진=오요안나 인스타그램]

14일 MBC는 오요안나 2주기를 맞아 이날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을 추모 주간으로 지정하고, 서울 마포구 상암동 본사 경영센터 1층에 추모공간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MBC는 "고인을 기리며 함께했던 시간을 기억하고 애도의 마음을 나누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고인은 지난 2021년 MBC에 입사해 기상캐스터로 활동했으며, 2024년 9월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유족은 이후 고인이 직장에서 폭언과 부당한 지시 등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고용노동부 조사 결과 괴롭힘 정황이 포착됐음에도 근로자성 미인정으로 법령 적용이 무산되자, 유족 측은 단식 투쟁과 함께 가해 동료 기상캐스터 2인을 상대로 5억원대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MBC는 "결과를 엄중히 받아들이며 재발 방지와 조직문화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대국민 사과를 진행했다. 또한 기존 프리랜서 기상캐스터 제도를 폐지한 뒤 기상기후 전문가로 대체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