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차관 "파병, '국민 안전·국익' 고려해 검토 중"

국방차관 "파병, '국민 안전·국익' 고려해 검토 중"

"군 현지조사단, 중동 간 것은 맞아"
"미국 내 정치 일정보다 국익 관점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이 열리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이두희 국방부 차관이 호르무즈 해협 파병과 관련해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차관은 10일 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의 비전투·군수지원 임무 중심 파병 준비 여부 질의에 "국민 안전과 국가의 경제적 이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항행의 자유"라든지 국제 항로의 안전 등 모든 국가의 이해관계에 공통된 측면이 있다"면서 "우리 국가적인 차원에서는 국민의 안전이나 국가의 경제적인 이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검토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 현지조사단이 귀국 중이라는 보도에 대해선 "현지조사단이 중동 지역으로 간 것은 맞다"면서도 "방문한 국가나 장소 등을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음은 양해해 주길 바란다"고 답했다.

다만 "현지조사단 방문이 반드시 파병을 전제로 한다거나 파병을 준비한다기보다, 전반적인 상황을 평가하고 검토하기 위한 단계라고 이해해 달라"고 양해를 구했다.

미국이 11월 중간선거 전 파병을 요구할 수 있다는 관측에 대해선 "우리 정부는 시기라든지 미국이라든지 이런 고려 요소보다는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 국민의 안전과 국가의 경제적 이익이라는 국가 이익의 관점에서 접근하고 검토하고 있다"고 일축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