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홍지희 기자] 금융감독원이 국내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가 보유한 신용카드 정보 유출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
금감원은 코엠페이먼츠와 토스페이먼츠에서 진행 중이던 현장 점검을 검사로 전환했다고 9일 밝혔다.
코엠페이먼츠에 따르면 해킹 공격은 지난달 30일 오전 8시 13분부터 9월 1일 오전 5시 34분 사이에 일어났다. 코엠페이먼츠가 인지한 시점은 9월 2일 오전 8시다. 이번 해킹 공격으로 카드번호와 유효기간을 포함해 생년월일 관련 정보, 카드 비밀번호까지 유출됐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토스페이먼츠는 자사의 PG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맹점 1곳의 웹사이트에서 결제 연동 플랫폼에서 사용되는 인증 정보(연동키)가 노출돼 있었다. 제삼자가 연동키에 더해 결제 연동 플랫폼에서 추가적인 정보를 수집하고 해당 가맹점의 결제 내역을 조회했다.
토스페이먼츠 측은 "확인된 규모는 결제 건수 4131건, 정보 주체 2671명이며 대상 전원에게 통지를 완료했다"며 "당사의 다른 가맹점 결제 정보는 이번 사안과 무관하며 토스 앱·계열사 서비스·고객 정보와도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토스페이먼츠의 경우 조회된 정보는 구매자 성명, 마스킹 처리된 카드번호, 승인 번호 등 영수증 등이다. 카드 비밀번호, 유효기간, CVC 등 결제에 필요한 정보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토스페이먼츠 관계자는 "사실 확인 즉시 해당 접근 경로를 차단하고 전체 접속 기록 분석을 통해 대상과 범위를 파악했다"며 "법령에 따른 대상 고객 통지와 금감원, 금융위원회 보고를 완료했고 현재 진행 중인 검사에도 성실히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지희 기자(hjhkky@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