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천하람 개혁신당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6일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철거민 특별 분양을 받기 위해 위장 전입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강 후보자가 고의적 위장 전입으로 철거민 지위를 확보해 현재 시가 22억원에 달하는 서초구 아파트를 특별 분양 받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천 대행이 인사청문요청서와 등기부등본, 청약 공고문 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강 후보자는 지난 1997년 서울 구로구 천왕동 주택을 증여 받았다. 이후 2007년 강원도 화천의 한 군인아파트로 전입 한 강 후보자는 2008년 3월 배우자와 함께 천왕동 주택으로 다시 전입 신고했다.
이후 7개월 뒤 구로구청이 서울남부구치소 이전을 위해 해당 주택을 보상 매입하면서 철거민 자격을 취득했다는 게 천 대행의 설명이다. 강 후보자는 이후 화천 군인아파트로 재전입했고 2012년 8월 서울 서초구 서초네이처힐 3단지 아파트를 철거민 특별 분양으로 취득했다고 천 대행은 밝혔다.
천 대행은 "후보자가 특별 분양 받은 84㎡는 서울시 도시 계획 사업 철거민에게 100% 특별 분양 된 아파트"라며 "철거민 자격이 없으면 청약조차 할 수 없었던 곳"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당시 분양가는 5억2000만원이었지만 현재 시가는 약 22억원이다. 약 17억원, 323%나 상승했다"며 "철거민 코스프레로 철거민 전용 아파트를 부정 청약해 22억원으로 불린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말한 '공정과 상식을 파괴하는 불로소득'의 주인공이 강 후보자 아닌가"라며 "불로소득 공화국을 탈출하겠다는 정부가 부동산 불로소득으로 재산을 불린 사람을 국방부 장관에 앉히는 것은 내로남불"이라고 힐난했다.
/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