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李 대통령에 "인요한 적십자사 회장 임명 안돼"

김민석, 李 대통령에 "인요한 적십자사 회장 임명 안돼"

"당 안팎 의견 수렴한 결과"

국민의힘 인요한 의원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의원직 사퇴 발표 기자회견을 마친 후 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2025.12.10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을 만나 인요한 대한적십자사 회장 임명을 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6일 경북 안동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당대표께서 어제 (이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 만찬 회동 이후에 따로 이 대통령과 시간을 가졌다"고 했다.

이어 "그 자리에서 당 안팎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인 전 의원을 대한적십자사 회장에 임명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이 대통령께 말했다"고 설명했다.

인 전 의원은 지난 6월 대한적십자사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최근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인 전 의원의 적십자사 회장 취업과 관련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이 대통령의 인준만 받으면 적십자사 회장에 취임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이날 정무직 당직자 추가 인선을 단행했다. 대변인에 손명수 의원, 국제대변인에 박경미 전 의원과 염승열 전 대변인을 임명했다. 대외협력위원장에 김주영 의원, 젠더폭력신고상담센터장에 장윤경 전 젠더폭력상담신고센터장, 민주응답센터장에 김용만 의원이 각각 발탁됐다.

인재위원장은 김 대표가 직접 맡고,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 의장에 박정 의원, 국제위원장에 홍기원 의원, 전국직능대표자회의 의장에 윤후덕 의원, 재정위원장에 박용갑 의원이 임명됐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