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보잉과 182조원 F-15 장기계약…한국도 대상국

美, 보잉과 182조원 F-15 장기계약…한국도 대상국

2031년까지 생산·성능개량·정비 지원 계약…2037년까지 연장 가능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미국 국방부가 보잉과 최대 1312억달러(약 182조원) 규모 F-15 전투기 관련 장기 계약을 맺었다. 한국도 대외군사판매(FMS) 대상국에 포함됐다.

FMS는 미국 정부가 외국 정부와 무기·군수지원 계약을 맺는 방식이다.

4일 미국 워싱턴DC 내셔널몰 상공에서 미국 독립 25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F-15 전투기들이 비행하고 있다. 2026.7.4 [사진=AP/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F-15 전투기 생산과 시스템 통합, 성능개량, 정비 지원 등에 적용된다.

계약은 전체 물량을 미리 정하지 않고 필요할 때마다 주문하는 방식이다. 기본 계약 기간은 2031년 8월까지다. 연장 옵션을 적용하면 2037년 8월까지 이어질 수 있다.

관련 작업은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진행된다. 미 공군과 주방위군이 운용하는 F-15의 유지·보수 지원도 계약에 포함됐다.

해외 판매 대상국은 한국을 비롯해 일본,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폴란드다.

한편, 한국 공군은 현재 F-15K '슬램이글' 59대를 운용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향후 F-15K 성능개량과 정비·부품 지원 등에 활용될 수 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