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현창민 기자] 제주도가 도민 안전망에 대한 전면 재점검에 나섰다.

위성곤 지사는 24일 오전 주간정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민선 9기 제주도정의 최고의 가치"라고 강조했다.
위 지사는 최근 도내 실종 사건 논란과 관련해 "허위 보고나 소극행정으로 도민 안전에 허점을 만든 경우에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면서 도민 안전망 강화에 총력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실종·위기 전반을 재점검하고, 담당자 개인의 판단에 따른 부실 처리를 막을 수 있는 검증체계를 조속히 마련하도록 지시했다.
경찰은 이날 실종된 3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해 정확한 신원 확인에 들어갔다.
도는 도민 안전 강화를 위해 공공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영상 보존기간 연장과 인공지능(AI) 기반 연안 감시체계 확충을 위한 제도 정비, 민·관·경 합동순찰 강화 등 치안·안전 사각지대 해소 방안을 추진한다.
오는 9월과 10월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전과 전국체전 준비도 박차를 가한다.
도는 경기장과 숙박시설, 주요 관광지 등 전반적인 안전관리 상황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대회를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
위 지사는 양 행정시에 선수단과 방문객의 소비가 지역 골목상권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경기장 주변 상권과 연계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구체화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2026년 하반기 정기인사와 조직개편과 관련해 업무공백과 도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요 현안과 장기 민원에 대한 인수인계를 철저히 할 것을 강조했다.
위 지사는 "내년도 예산 편성은 신규 사업을 늘리기보다 기존 투자사업을 우선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설을 짓는 것보다 임대 등 현실적으로 활용 가능한 방안도 함께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예산 편성 기준을 마련해 공유하도록 했다.
/제주=현창민 기자(cmi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