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삼성SDI가 보유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일부를 4조4500억원에 매각한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재원 마련이 목적이다.
삼성SDI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보유 중인 삼성디스플레이 주식 1308만8235주를 삼성디스플레이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양도금액은 4조4499억9990만원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자기주식으로 주당 34만원에 매입하는 방식이다. 거래는 오는 27일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거래 규모는 삼성SDI의 지난해 말 연결 기준 총자산의 10.53%, 자기자본의 18.88%에 해당한다.
거래가 완료되면 삼성SDI가 보유한 삼성디스플레이 주식은 2676만8419주로 줄어든다. 지분율은 기존 약 15.22%에서 10.22%로 낮아진다.
삼성SDI는 이번 지분 매각 목적에 대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재원 마련"이라고 밝혔다.
삼덕회계법인은 현금흐름할인법(DCF)을 적용해 매각 대상 주식 가치를 4조3674억원~4조7802억원으로 평가했다. 삼성SDI의 양도 예정금액인 4조4500억원에 대해서는 부적정하다고 판단할 만한 근거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의견을 냈다.
최종 양도 주식 수와 금액은 삼성디스플레이의 자기주식 매입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