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대기가 긴 식당에서 부부가 차례를 기다리다 입장하려고 했는데, 4인 손님이 우선이라며 늦게 온 4인 손님을 먼저 들여보낸 사장 때문에 언쟁을 벌였다는 사연이 논란이다.

19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50대 주부인 제보자 A씨는 최근 남편과 함께 유명한 생선구이집을 찾았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
원래 동네 사람들만 찾던 곳이었는데 입소문이 났는지 대기줄이 생겨 있었고, 부부는 40분 넘게 기다린 끝에 드디어 입장 차례가 돌아왔다고 한다.
그러나 A씨 부부가 입장하려고 하자 갑자기 사장이 부부의 앞을 막아서더니 뒤에 있던 4인 손님을 먼저 들여보냈다.
A씨가 항의하자 사장은 "4인석이라서 4인 손님이 우선"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A씨는 "해당 테이블이 큰 것도 아니고 2명만 앉아도 차는 크기였던 터라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고 전했다.
A씨 부부는 결국 화가 나서 그대로 집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그는 "4인 손님이 우선인 게 원칙이면 미리 안내를 해야 하는 게 상식 아니냐"고 되물었다.
이에 대해 최형진 시사평론가는 "둘이서 온 손님은 줄을 아무리 오래 서도 뒤에 갑자기 4인 손님이 오면 줄 선 시간을 다 뺏기는 것이 아니냐"며 "먼저 고지를 했다면 몰라도 개인적으로 사장님이 장사를 이상하게 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박지훈 변호사는 "저는 자주 혼자 먹기 때문에 3, 4인 일행이 있으면 먼저 드시는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아마 어떤 세부적인 요인이 있을 것"이라고 봤다.
이 같은 사연에 누리꾼들은 "저런 식당은 돈을 너무 많이 벌어서 그런 것 같다"며 "그런 고지를 미리 하지 않았다면 더 이상 가지 말라"는 목소리를 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