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휴온스가 의약품과 백신 사업의 선전으로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하지만 미국 수출 중단과 신규 생산라인 가동 초기 비용 등 부담이 계속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실적이 악화됐다.
휴온스는 올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1470억원, 영업이익이 29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 77.6%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손실도 11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연속혈당측정기 사업 종료와 미국 수출 일시 중단 등의 여파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신 직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은 3.6%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영업이익은 지난 1분기 미국 수출 제품 자진 리콜 비용에 따라 일시적으로 적자 기록했으나, 2분기에는 흑자로 다시 전환됐다.
휴온스는 "판매관리비가 전년 대비 감소하며 꾸준히 비용을 관리하고 있지만 신규 증설 생산라인이 가동 초기인 점과 GMP 설비 향상을 위한 비용과 재정비로 인해 매출원가가 전년 대비 상승해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궤도에 오를 백신 유통 사업 및 2공장 주사제 라인 가동률 향상으로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휴온스는 이날 이사회를 통해 주당 200원 현금 배당을 결정하고 배당 받을 권리주주 기준일을 오는 31일로 설정했다. 배당금 지급예정일은 9월 16일이다. 배당총액은 23억원이다.
송수영 휴온스 대표는 "대내외적으로 쉽지 않은 경영 환경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2분기 흑자전환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도 실적 성장을 이루고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