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성매매’ 최영중 전 청주시의원 구속 송치

‘아동 성매매’ 최영중 전 청주시의원 구속 송치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아동 성매매 혐의를 받는 최영중 전 충북 청주시의회 의원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청원경찰서는 6일 미성년자의제강간, 성착취물 제작, 성판매 권유, 성착취 목적 대화, 아동복지법상 아동에 대한 음행 강요·매개·성희롱 등 혐의로 최 전 의원을 구속 송치했다.

그는 지난 2024년 10월부터 1년간 3차례에 걸쳐 차량과 모텔 등에서 여중생과 성관계를 갖고, 나체 사진을 촬영해 보내라고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아동 성매매 혐의를 받는 최영중 전 청주시의원이 30일 오후 청주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뒤 호송차에 오르고 있다. 2026. 07. 30. [사진=연합뉴스]

또 피해 여중생에게 친구와 언니를 데려오면 돈을 더 주겠다며 성매매를 권유하고, 자신이 다른 사람과 성관계하는 영상을 보여주거나 나체 사진을 촬영해 보내도록 요구한 혐의도 있다.

최 전 의원은 또 다른 미성년자 1명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도 받는다.

구속 기한 만료로 최영중 전 의원을 송치한 경찰은 추가 피해자 여부 등에 대한 수사는 이어갈 방침이다.

검찰은 사건 기록과 증거물을 토대로 기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최 전 의원은 앞선 경찰 조사에서 “성관계를 한 사실은 있지만, 미성년자인 줄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영중 전 청주시의원은 피의자 신분을 감추고 지난 6·3지방선거 당시, 사창·성화·개신·죽림동 청주시의원 선거에 국민의힘 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하지만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혐의가 알려져 국민의힘에서 제명됐고, 결국 취임 16일 만에 의원직에서 물러났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