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민주콩고에서 에볼라 확진자가 3500명을 넘어서며 역대 두 번째 규모의 유행으로 확산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Africa CDC)는 확산 속도가 역대 어느 때보다 빠르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민주콩고 언론공보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에볼라 확진자는 353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90명 증가한 수치다.
사망자는 1556명으로 치명률은 44.1%를 기록했다. 현재 807명이 격리 또는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626명은 완치됐다.
이번 유행은 2018~2020년 민주콩고에서 발생한 에볼라 유행(확진 3481명·사망 2299명)을 넘어 해당 국가 역대 최대 규모로 기록됐다. 전 세계적으로는 2014~2016년 서아프리카 대유행(확진 2만8000여명·사망 1만1000여명 이상)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WHO와 아프리카 CDC는 이번 유행이 역대 어느 때보다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민주콩고와 우간다는 지난 5월 15일 에볼라 발병을 공식 선언했다. 다만 우간다는 확진자 20명, 사망자 2명을 기록한 뒤 지난 16일 마지막 환자가 퇴원했으며 지난 28일 에볼라 종식을 선언했다.
/홍성효 기자(shhong082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