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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와 함께 '구마모토'"…'원피스' 작가, 日 지진 피해 지역 응원

10년 전에도 고향 지원…MLB 무라카미 무네타카 "조금이라도 힘이 되도록"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지난 28일 일본 구마모토에서 규모 7.1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일본 인기 만화 '원피스' 작가를 비롯한 유명 인사들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사진=원피스 공식계정]

30일 사회관계망서비스 X에 따르면, 원피스 공식 계정은 최근 프로필 대표 이미지를 '구마모토(KUMAMOTO)'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은 주인공 '루피'의 모습으로 교체했다. 해당 이미지는 원피스의 작가인 오다 에이이치로가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마모토현 출신 오다 작가는 10년 전에도 270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구마모토 강진' 이후 지역 부흥 사업을 지원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016년 지진 이후 구마모토현 지방자치단체들과 협력해 '원피스-구마모토 부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구마모토현에는 8억엔(약 70억원)을 기부했다. 구마모토현은 이에 호응해 2018년 현재 청사 앞에 주인공 루피의 동상을 세워 화제가 됐다.

오다 작가 외에도 미국 메이저리거로 활동 중인 야구선수 무라카미 무네타카가 지진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활동하는 그는 29일 열린 뉴욕 양키스전에서 "이런 때야말로 조금이라도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밝혔다.

일본 록밴드 X재팬 리더 출신 요시키는 지역 출신은 아니지만 구마모토현 강진 피해에 1천만엔(약 8천800만원)을 기부하며 피해 복구 응원의 뜻을 나타냈다.

한편 지난 28일 오후 4시 27분께 일본 규슈 서부 구마모토현 우키시 인근에서 일본 기상청 발표 기준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다. 일본 정부는 30일 오전 6시 30분 기준 지진 피해 관련 사망자가 28명이라고 밝혔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