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set 2

이통 3사, 여름휴가철 로밍 경쟁…할인·데이터 확대에 이용 편의 강화

SKT 2030 첫 로밍 70% 할인·KT 데이터 50% 추가…LGU+ 자동 개통·무료 통화 앞세워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여름휴가철을 맞아 이동통신 3사가 해외여행객을 겨냥한 로밍 서비스 경쟁에 나섰다.

SKT 모델이 바로 요금제, 바로 YT 요금제 프로모션 페이지를 살펴보는 모습 [사진=SKT]

2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다음 달 21일까지 최근 36개월 동안 T로밍을 이용하지 않은 1986~2006년생 고객을 대상으로 '바로(baro)'와 '바로 YT' 요금제를 정가 대비 70%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대상 고객이 '바로 YT 4GB'에 가입하면 정가 2만9000원인 상품을 87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할인 혜택은 1인 1회 제공된다.

같은 기간 '바로' 요금제 4종과 '바로 YT' 요금제 4종의 데이터 제공량도 기존 가격 그대로 최대 16GB 확대한다. 데이터를 모두 사용한 뒤에도 최대 1Mbps 속도로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3000원을 추가하면 최대 5명이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가족로밍도 이용 가능하다.

KT 동남아 알뜰 로밍 프로모션 이미지. [사진=KT]

KT는 다음 달 31일까지 'KT로밍 고객 보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함께 쓰는 로밍'과 만 34세 이하 고객을 위한 'Y함께 쓰는 로밍' 가입자에게 별도 신청 없이 기본 데이터의 50%를 추가 제공한다.

이에 따라 '함께 쓰는 로밍'의 3만3000원·4만4000원·6만6000원 요금제 데이터 제공량은 각각 4GB·8GB·12GB에서 6GB·12GB·18GB로 늘어난다. 해당 상품은 가족이나 친구 등 최대 5명이 데이터를 함께 사용할 수 있으며 세계 123개국에서 이용 가능하다.

또한 10월 31일까지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동남아 알뜰로밍'도 운영한다. 7일 동안 데이터 3GB와 음성통화 30분을 제공하며 기본 데이터를 모두 사용한 뒤에도 최대 400Kbps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사진은 LG유플러스 대학생 앰버서더 유쓰피릿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LG유플러스 로밍센터에서 로밍패스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LGU+]

LG유플러스는 로밍 가입 절차와 이용 과정의 불편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근 개편한 '로밍패스'는 해외 도착 시간을 별도로 입력하지 않아도 현지 통신망에 처음 접속하는 순간 자동으로 서비스가 시작된다.

'로밍패스'는 최대 30일 동안 세계 83개국에서 이용할 수 있는 기간형 요금제다. 요금은 2만9000원부터 7만9000원까지이며 온라인 가입 혜택을 포함해 최대 49GB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가족 고객의 데이터 공유 절차도 간소화했다. 해외에서 여러 기기를 이용할 때 필요한 추가 설정 부담을 줄였으며 여러 국가를 연이어 방문하는 고객도 최초 가입 시 자동 적용 옵션을 설정하면 반복적으로 가입할 필요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AI 통화앱 '익시오'를 활용한 해외 무료 통화 서비스 '익시오 로밍콜'도 선보였다. 익시오 이용 고객이 U+ 로밍 요금제에 가입하거나 와이파이 환경에서 통화할 경우 별도의 국제 통화요금 부담 없이 국내 전화번호로 음성 통화를 이용할 수 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