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후보가 김민석·정청래·송영길(기호순) 의원 '3파전'으로 압축됐다.
소병훈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은 2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 결과발표'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당은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권리당원 온라인투표를, 이날 하루 중앙위원급 투표를 진행했다.
김 후보는 본경선 진출을 확정한 후 당 지도부를 향해 '검찰개혁'의 마무리를 당부했다. 그는 "이제 전당대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때문에 여러 가지를 종합할 때, 검찰 개혁 문제는 마무리할 때가 됐다"고 했다.
이어 "검찰개혁이 걸림돌이 돼서도 안 되고, 검찰개혁이 이용물이 되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미 저는 여러 번 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이제 검찰 개혁을 당 지도부에서 잘 마무리해 달라"고 했다.
그는 이날 총 투표율이 37%대에 머문 것과 관련해선 "이번 본경선에서는 당원주권 1인 1표를 기념해서 100% 당원 투표로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당과 후보들이 함께 노력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승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후보는 전당대회 국면에서 나오는 '가짜 뉴스'에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를 겨냥한 경고라는 분석이 나온다. 그는 "1인 1표 당원주권주의를 흔들려는 움직임에는 단호하게 대처하고, 1인 1표제는 반드시 사수하고, 당원 주권 정당의 길로 나아가겠다"며 "허위 조작 정보, 가짜 뉴스, 유포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에 대한 공격을 넘어서, 당을 위험에 빠뜨리는 해당 행위에는 결단코 용서치 않고 전당대회를 통해서 국민과 함께 당원과 함께 단호하게 응징하고 심판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했다.
송 후보는 대한민국 현안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국민에게 지금 대한민국이 처한 현안 문제가 무엇인지 하나하나 해법과 대안을 제시하는 미래지향적인 민주당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이어 부동산 공급 대책, 청년세대 정책, 불안한 증시에 대한 대책, 중소기업·중소상공인 대책 등을 제시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재명 정부의 메가프로젝트를 뒷받침 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아울러 "이재명과 함께 사선을 넘어서는 동지로서 살아왔다. 저의 모든 정치생명을 걸어서 이재명 정부를 지켜내고, 당선시키고, 출범시키는 데 기여했다고 자부한다"며 "더 이상 당청 간 불협화음이 들리지 않도록 하나의 일체된 동지로서 머리를 맞대고 당청이 하나가 돼서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만드는 민주당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이날 함께 발표된 최고위원 본경선 진출자는 박선원·이성윤·김용·한민수·서미화·최민희·김영호·임미애 의원 등 8명이다. 이중 친청(친정청래)계로 분류되는 이성윤·한민수·최민희 의원은 전원 본경선으로 진출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