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채오 기자] 부산시장 후보 언론사 초청 TV 토론회가 마무리되고 법정 토론회 한 차례만을 남기고 있는 가운데, 후보들이 토론회에서 미처 검증하지 못한 부분을 SNS(사회관계망서비스)나 논평 등을 통해 추가 검증에 나서고 있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는 지난 22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4차례의 언론사 초청 토론회에서 부산의 미래를 놓고 핵심 질문을 수 차례 던졌지만 전재수 후보는 끝내 제대로 된 답을 내놓지 않았다"며 6개의 질문을 던졌다.
박 후보는 △국회의원 재임 시절 지역 일자리 창출 성과 △해양수산부 장관 재임 시절 해양 일자리 데이터 파악 여부 △해양 방산 MRO(유지·보수·정비) 협력을 위한 CMMC(사이버보안성숙도모델) 인증 대책 △퐁비두 부산분관 계획 철회 후 문화 예산 사용처 △청년 1억 공약 재원 구조 파악 여부 등에 대해 질문했다.

그러면서 "시간끌기, 본질 흐리기, 네거티브로 일관한 전재수 후보에게 부산 시민을 대신해 다시 묻는다"며 "충분한 시간 드릴테니 부산 시민 앞에 성실히 답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 캠프는 논평을 내고 '성과 부풀리기'라며 반격을 가했다.
캠프 측은 "박형준 후보가 통계수치를 동원하며 치적을 내세우고 있으나 박형준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신통치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후보는 방송을 통해 투자유치가 거의 전무하다시피했던 코로나 펜데믹 시절과 비교한 투자유치 28배 확대를 내세우고 있다"며 "그렇지만 그 속내를 들여다 보면 실속이 없어 걱정이 앞선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상장폐지가 결정된 '금양'과의 협약(MOU) 등을 언급하며 "지난 2023년 1월에만 박 후보는 2건의 협약(MOU)과 1건의 계약을 체결했지만, 우선협상대상자의 교체 또는 상장폐기 등으로 사실상 투자가 중단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백번을 양보해서 박 후보가 내세우는 5년간 투지유치금액 19조원을 액면 그대로 인정하더라도 17개 광역지자체들 중 10위권에 불과하다"며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던 시절보다 28배 늘었다는 점을 내세우며 투자유치 실적을 자랑하는 것이 국민 상식에 맞는 일인지 박 후보는 진지하게 되짚어 보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부산=박채오 기자(che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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