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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종합운동장 그대로 남는다…새 부지 확보 등 중장기 과제로 추진


시민의견 수렴·민관협업 TF 통해 합의 도출

[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경기도 하남시가 기존 하남종합운동장 시설을 존치하고, 중장기적으로 새로운 부지를 확보해 주경기장 등 운동장을 건립하는 방안으로 추진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 같은 결정은 지난해 진행된 시민 설문조사와 다양한 시민 의견 수렴, 5차례의 ‘종합운동장 이전 검토를 위한 민관협업 TF’ 회의에 따른 결과로 시는 지난 9일 체육단체와 간담회에서도 이러한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하남시 종합운동장 전경. [사진=하남시]

시는 2007년 준공된 현 종합운동장이 급격한 인구 증가를 수용하기에 규모가 협소하고 미사신도시 개발 이후 소음 및 조명 관련 민원이 발생해 운동장 기능이 저하됨에 따라 장기적 관점에서 종합운동장 이전 타당성 및 기본 구상 용역을 진행해 왔다.

또 권역별 주민대표, 체육단체,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관 협업 TF를 구성해 시민 의견을 수렴했으며 이를 통해 운동장 확충의 필요성에는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이전 문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으로 인해 합의점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지난 4월 개최된 종합운동장 이전 검토를 위한 민관협업 TF 5차 회의에서 참석 위원들은 현 종합운동장 시설을 존치하고, 인구 증가에 맞춰 중장기적으로 신규 운동장 등 추가 시설을 별도 부지에 건립하는 방안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이현재 시장은 “이번 결정은 체육 단체와 권역별 주민 대표 간의 논의와 합의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결과로 앞으로도 투명한 행정과 시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시민 모두가 만족할만한 시설을 신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남=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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