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기업 대만 TSMC는 10일 지난해 연간 순매출이 2조 8943억 대만달러(약 128조 4779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23년 연간 매출보다 33.9% 증가한 최대 실적이다.
TSMC의 지난해 12월 순매출은 2781만 6000 대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7.8% 증가했다. 다만 직전 달인 11월보단 0.8% 늘어나는 데 그쳤다.
TSMC는 3나노미터(㎚)부터 100㎚대에 이르는 폭넓은 공정을 보유한 파운드리 기업이다.
장난감용 구형 반도체부터 애플의 아이폰용 모바일프로세서(AP), 엔비디아의 최첨단 인공지능(AI) 가속 칩까지 모두 생산한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TSMC의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점유율은 64%대에 이른다.
주요 사업장은 대만 신주, 타이중 등 전국에 20여 곳, 중국 난징, 일본 구마모토, 미국 애리조나주에 자리해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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