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양규 기자] 충북대학교와 국립한국교통대학교의 통합 교명은 ‘충북대학교’로 정해질 전망이다.
29일 양 대학이 공개한 학내 구성원들의 통합 교명 투표 결과다.
개표 결과 ‘충북대학교’가 가장 많은 표를 얻었고, ‘한국국립대학교’, ‘국립한국교통대학교’, ‘글로컬충북대학교’가 뒤를 이었다.
대학별 투표 결과와 교명 후보별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투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시스템을 통해 이뤄졌고, 투표 결과는 양 대학 구성원(교수·직원·학생)을 같은 비율을 적용해 계산됐다.
통합 대학은 오는 2027년 3월 1일 출범 예정이다.
충북대와 교통대는 통합대학본부를 청주에, 산학협력단은 충주에, 대학원은 증평에 각각 배치하기로 합의했다.
초대 총장은 양 대학 동수로 구성한 총장 추천위원회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충북대와 교통대는 통합을 전제로 지난해 11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교육부가 대학 혁신을 주도하는 대학에 5년간 1000억 원을 지원하는 것이다.
/임양규 기자(yang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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