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2024] 이창용 "건설 제외…내수 회복 중"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9일 기획재정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내수 회복 속도에 대해선 "만족스럽진 않지만, 예상했던 수치대로 오르고 있다"면서 "건설 경기는 예상만큼 오르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우리나라 성장 변수와 관련해 "단기적으론 올해 말과 내년에 예상한 대로 물가가 안정되면서 내수 회복이 빠르게 될지, 수출 흐름이 계속될지 등"이라고 말했다.

김영환 더불어민주당 위원은 "우리나라 반도체, IT, 수출 등에서 구조적인 개혁의 성과가 있었다고 보느냐"고 질문에 이 총재는 "긍정적인 면이 많았다고 본다"고 답했다.

다만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고사양 반도체나 AI에 필요한 반도체의 생산은 성과가 있었지만, 파운드리(수탁생산)는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